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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명소에 대하여
교토 히가시야마의 한 모퉁이, 옛 호코지 대불전이 있던 자리에 천하인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모신 신사가 서 있다. 주신은 도요쿠니 다이묘진(도요토미 히데요시)이다. 사전 앞에 서 있는 가라몬(唐門)은 국보로, 란마와 문짝에 새겨진 화려한 장식에서 모모야마 시대의 화려함을 바로 눈앞에서 느낄 수 있다.
게이초 3년(1598년) 히데요시가 세상을 떠나자 이듬해 아미다가미네에 묘소가 지어졌다. 조정에서 '도요쿠니 다이묘진'이라는 신호를 내렸고, 이후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1만 석의 사령을 기진했다. 당시 성대했던 제례의 모습은 『도요쿠니 제례도 병풍』에 그려져 있다. 그러나 게이초 20년(1615년) 오사카 여름 전투로 도요토미 가문이 멸망하자 신호는 박탈되고 신사는 폐사되었다.
도요토미 가문이 멸망한 뒤 부활하기까지 250년 넘는 세월이 걸렸다. 게이오 4년(1868년) 메이지 천황의 명으로 재흥이 포고되었고, 메이지 13년(1880년) 호코지 대불전 터인 현재 위치에 사전이 완성되어 신령을 옮겨 모셨다. 대불전 터와 석루·석탑은 국가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다.
국보인 가라몬은 원래 난젠지의 탑두 사찰인 곤치인에 있던 문으로, 도요쿠니 신사를 재건할 때 이전되었다. 이신 스덴이 간에이 4년(1627년)에 니조성의 가라몬을 물려받은 것이라고 하며, 후시미성의 유구라는 전승도 있다. 란마와 문짝을 장식한 조각과 장식을 올려다본 뒤 본전으로 향하면 좋다.
경내의 보물관은 다이쇼 14년(1925년)에 개관했으며, 가노 나이젠이 그린 중요문화재 『도요쿠니 제례도 병풍』과 가마 장인 쓰지 요지로 사네히사가 만들고 게이초 5년 명문이 있는 중요문화재 철등롱 등을 전시한다. 경내에는 그 밖에 히데요시의 정실 기타노만도코로(네네)를 모신 데이쇼 신사(다이쇼 14년 건립), 히데요시의 공양탑이라고 전해지나 유래가 분명치 않은 우마즈카, 다실 '호슈샤' 등이 있다. 히데요시의 묘소인 도요쿠니보는 신사 경외에 해당하는 아미다가미네 정상에 있으며, 1897년 이토 주타의 설계로 오륜탑이 세워졌다.
예제는 매년 9월 18일에 열린다. 도요쿠니보에서는 4월 18일에 예제가 있다. 가라몬과 경내는 자유롭게 참배할 수 있고, 보물관의 관람 시간은 9시부터 16시 30분까지다. 경내를 돌고 보물관까지 천천히 보면 1시간 정도가 기준이다.
주변에는 산주산겐도, 로쿠하라미쓰지, 호칸지(야사카노토) 등 히가시야마의 명소가 모여 있다. 도요토미 가문과 인연이 있는 사적과 고찰을 엮어 역사를 따라가는 반나절 산책을 계획해 보자.
최종 업데이트 2026년 11월 4일
